재래시장 활성화와 자주경영능력강화사업을 위해 신녕면 거점면소재지마을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들이 14일부터 21일 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로마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재래시장 등 유럽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영천인터넷뉴스는 이번 유럽 선진 재래시장의 농촌지역개발 및 지역특성화 성공사례 등 견학 내용을 뉴스와 동영상으로 7차례에 걸쳐 상세하게 소개한다.
<보도순서 :
1. 이탈리아 로마의 깜포 데 피오리 재래시장 2. 이탈리아 아그리뚜리즈모 아끼앨리 농가 3. 이탈리아 누오보 에스퀼리노 시장 4. 독일 슈투트가르트 민영화 시장 마크트 슈투트가르트 유한책임회사 5. 독일 마크트 할레 시장, 게스트하우스 우스바흐트 농가 6. 독일 뉘른베르크 마크트암트 운트 란트빌츠샵프츠베헤르데 도매시장과 뉘른베르크 해롭스트마크트 가을시장 7. 유럽 선진재래시장 견학을 마치고.>
- 이탈리아 소규모 농장 아그리뚜리즈모 아끼앨리
아그리뚜리즈모는 농업과 여행의 결합으로 농업민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로마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밸레트리 아그리뚜리즈모 아끼앨리 농가는 1948년에 설립했으며 가족단위의 소규모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재배되는 채소, 과일, 고기, 와인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시장을 소유하고 있다.
6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 농장은 처음에는 생산된 채소와 과일을 직접 시장에 나가 팔고 소매, 도매형식으로 거래를 했다.
이런 형식으로 거래를 해오다 15년전부터는 직원 40명을 두고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지금은 80ha에서 매년 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곳 아끼앨리는 주말이면 2천여명의 소비자가 다녀갈 만큼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제품과 이 제품을 직접 생산했다는 것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의 제품들은 시내 일반 재래시장보다 반값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체험을 위해 가금류와 돼지, 토끼 등을 기르고 있으며 주말이면 찾아오는 어린이 체험객들에게 체험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농장의 부대시설로 민박을 할 수 있는 일반 룸과 취사가 가능한 콘도식 룸 등 숙박시설, 그릴시설, 아이들의 놀이공원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직접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와인을 만들기 위해 시장 옆에 와인공장을 만들어 지하에서 포도를 숙성시키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이 농장 관리담당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은 정직하다”며 “농약을 많이 쓰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할 수 있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민박 농가는 하나의 상품으로 형성되어 이곳 뿐만아니라 인근 나라의 많은 단체나 개인들이 숙박과 음식, 재래시장, 와인 담그기 등의 체험활동 등으로 이탈리아 문화패키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와인과 음식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 나라를 찾게 하는 일등공신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전 국토가 포도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곳 전원지들에 그린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국내의 주말농장과 펜션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농지에 딸린 민박에 머물며 와인을 마시고 요리를 배우는 등의 미식문화체험 프로그램 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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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포도로 만드는 와인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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